뷔는 3월 13일부터 3월 19일까지 일본 인기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에서 진행된 'K-팝 남자 아이돌 랭킹' 투표에서 10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대기록을 경신했다.
해당 기간에 한국 배우 인기 랭킹 사이트 '비한'에서 K-드라마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 한국 배우' 부문 투표에서도 99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뷔는 가수, 연기자 올라운더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일본 엔터테인먼트 사회학자 나카야마 아츠오의 신작 '엔터의 거장'에는 방탄소년단을 일본에 진출시킨 음악프로듀서 사이토 에이스케의 인터뷰가 실려 화제를 모았다. 사이토는 방탄소년단을 일본에 진출시키고 인기를 얻게 된 방법에 관해 언급했다.
사이토는 방탄소년단의 인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을 당시 방탄소년단의 첫인상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첫인상은 짜릿했으며 강렬했다. 뷔의 사진을 보고 분명히 일본에서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뷔에 관한 것은 모두 팔린다는 일본에서는 뷔을 활용한 적극적인 기업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뷔는 연예매체가 아닌 영어교재의 표지에 단독으로 실리기도 해 일본 현지인에게도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 뷔가 표지모델을 한 엘르 매거진은 일본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을 비롯해 큐텐, 아마존재팬의 베스트셀러를 휩쓸었으며 23일 현재에도 1위부터 상위랭킹 차트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재팬은 수회에 걸쳐 품절사태를 공지하고 있으며 현재 4차 판매에 돌입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