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아이돌 원해" 뱀뱀, '사워 앤 스윗'하게 변신한 이유 [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03.28 15:12뱀뱀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정규앨범 '사워 앤드 스윗'(Sour & Sweet)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열었다.
뱀뱀의 신보 '사워 앤드 스윗'은 동명의 타이틀곡 '사워 앤드 스윗'을 비롯해 '페더'(Feather),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 '고스트'(GHOST), '춤' (Let's Dance), '어바웃 유'(about YOU), '티피 토'(TIPPY TOE), '윙즈'(Wings) 등이다.
그는 "일단 솔로 미니 앨범 이후 하고 싶은 콘셉트가 정말 많았다. 그래서 정규 앨범이 가장 좋은 선택인 거 같더라. 이번 앨범은 또 나만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더 뜻깊은 앨범이 된 거 같다. 많은 분이 내 머리를 보고 이상하게 볼까 봐 걱정됐지만 '샤워 앤 스윗'으로 멋있게 표현해봤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뮤직비디오는 스토리 라인을 중점으로 뒀다. 내가 형사 역할이라 범인을 잡아내려는 이야기다. 알고 보니 나 스스로가 범인이다"라며 "이번에 그리스로 다녀왔다. 현지 스태프와 소통이 고민됐는데 너무 잘 해주셨다. 현지 감독님이 내게 '날 보면서 약간 어릴 적 마이클 잭슨 같다'라고 하더라. 전설적인 아티스트에 비해 난 별거 아니지만, 칭찬이라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티빙 '환승연애 2', SBS '집사부일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예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인기 있는 사실에) 믿기지 않는다. 밖에 돌아다니면 많은 분이 알아봐 주면 실감도 안 난다. 난 솔직히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근데 나만의 색과 가진 캐릭터를 재밌어하는 거 같아서 감사하다. 아직 공개 안 된 예능도 있다. 많이 기대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일단 이번 앨범은 내가 하는 역할로만 봤을 때 많은 단계에 참여했다. 수록곡 선택 등을 많이 했고 앨범 비주얼 부분에도 많이 참여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많은 분이 열심히 하고 도움 많이 주셨다. 욕심도 많이 났다"라며 "예능 촬영하면서 집에 더 늦게 들어가도 작업실 들어가 정리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 열심히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뱀뱀은 "난 아이돌로 데뷔했기 때문에 퍼포먼스와 노래를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이돌 활동 땐 제대로 아이돌 활동을 하지 않을까' 싶더라. 안 그러면 예능만 하는 아이돌이 되지 않을까 싶더라. 그래서 염색하기도 했다. 난 계속 아이돌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뱀뱀의 새 타이틀곡 '사워 앤 스윗'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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