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뷔 아닌 김태형(또는 김인턴)의 이모지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엘르는 "역대급!! 엘르 4월 표지에 등장했던 그 '뷔' 맞나요? 방탄소년단 뷔가 엘르의 11가지 질문에 이모지로 답했습니다"라는 소개와 함께 감상 포인트로 '페르소나 뷔'와 '김태형'의 대비되는 모습을 제시했다.
인터뷰에 응한 뷔는 동안미모를 자랑하며 화보에 나온 모습과 상반되는 매력을 선보였다.
셀린느(CELINE)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셀린느 보이가 된 뷔에게 브랜드의 의미를 묻자 "처음 셀린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독특했다. 에디 슬리먼과 얘기를 할 때 패션쇼를 볼 때도 가치관 같은 게 특별해서 많이 끌리고 좋았다"라고 답했다. 뷔는 셀린느의 수석디자이너 에디 슬리먼을 외계인 이모지를 선택했다.
뷔는 지난해 파리 패션위크에 초대돼 특별한 환대를 받았으며 에디 슬리먼과 각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이들은 사진, 음악, 패션에 공통적인 감성을 보이고 있으며 뷔는 두 차례에 걸친 화보작업에 셀린느의 의상을 입고 참여했다.
자신의 패션 스타일을 이모지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클래식하고 빈티지하게 입는 걸 좋아한다"며 양복 입은 남자를 선택했다.
'뷔 VS 김태형'이라는 질문에는 호랑이 이모지를 보고 "뷔로 무대에 오를 때는 강하고 멋있어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괜히 인상을 찌푸리기도 한다" 또 곰돌이 이모지는 "곰은 김태형의 모습이다. 행동이 느려서 팬들이 곰과 닮았다고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쪽이 더 맘에 드느냐는 질문에는 "제 페르소나가 V이다 보니까 아직까지 V를 더 좋아한다"며 호랑이를 선택해 호랑이파 팬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