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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결혼 화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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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김태용 감독 / 사진=웨이보 |
○...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한 중국 SNS 계정에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중국에서 탕웨이 부친의 생신을 함께 축하드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네티즌은 "탕웨이는 여유롭게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다. 두 사람(탕웨이, 김태용)은 평범한 삶을 사는 나와 다를 바 없더라"라고 현장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탕웨이는 모자를 눌러쓰고 밝은 모습으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탕웨이 김태용 감독 부부는 행복한 모습이었다. 앞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불화설이 돌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행복한 모습을 보이며 이 같은 불화설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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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현 감독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길복순'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길복순'은 킬러가 직업인 '워킹맘' 길복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지난 3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 사진제공 = 넷플릭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공개 3일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른 가운데, 영화가 일명 '일베 논란'에 휩싸이는 곤욕을 치렀다. 변성현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논란을 해명했다. 극중 길복순이 살인 의뢰를 받는 봉투에는 도시, 국가가 표기된다. 파란색 실로 봉인된 봉투 겉면에는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서울-코리아' 등으로 써 있다. 그런데 순천은 '순천-코리아'가 아닌 '순천-전라'로 표기 돼 있다. 순천의 공식 지명을 표현하려면 전라도가 아닌 '전남'으로 써야했는데 잘 못 쓰인 것. 이 봉투의 실 역시 유일하게 빨간색이다. 이는 전라도를 '빨갱이'로 비하하는 일베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변성현 감독은 논란이 된 장면에 대해서 "킬러를 A급 B급 C급 이런 식으로 나눈다. C나 D급은 국내 작품을 하는 킬러다. 거기 봉투에 써 있는 지역은 제가 생각을 하지도 못했다. 그런것까지 제가 일일이 컨펌하지는 않는다. 저희 미술하는 연출팀이 저에게 미안해하더라. 왜 하필 골라도 그 지역을 골랐지 하더라. 미술감독님 본인의 고향이 충청도 예산인데, 감독님 고향으로 하시지 그랬냐고 그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미안해 하시더라"라며 "제가 아니었으면 아무 논란이 없었을텐데, 저 때문에 그런 논란이 생긴 것 같아서 미안했다. 제 의도와 상관없이 작품에 폐를 끼친 것 같았다. 전도연 선배님이 어마어마한 도전을 했는데 제가 그 도전을 물거품으로 만든 것일까봐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연 선배님께도 문자를 보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변 감독은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고, 저는 오히려 의심 받는 그 쪽의 정치성향과 정반대의 맞은 편에 있는 사람인데 자꾸 얽히니까 왜 이렇지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 영화는 지역 감정에 대한 비판적인 제 시선을 담았고, '길복순'은 모순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영화를 따라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