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호는 지난 8일 개인 채널 '오호호(ohhoho)'에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을 시식하고 맛을 평가하는 먹방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원호는 "마침 제 회사 근처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 오픈런으로 유명한 한 베이글 전문점의 대표 메뉴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독일 뮌헨을 시작으로 오버하우젠,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을 돌며 개최한 유럽 투어 공연 '2022 유로피언 투어 파사드(2022 EUROPEAN TOUR FACADE)'를 회상하며 "저도 런던에 투어 공연을 다녀왔는데, 런던 현지에서 먹었던 베이글 맛이 날지 먹어보겠다"고 말했다.
플레인 베이글을 맛본 원호는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의 베이글이 푸석한 느낌이라면, 이 베이글은 겉도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꾸덕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감춰지지 않는 '진실의 미간'과 함께 "그날 런던의 아침이 생각난다. 토트넘과 플럼의 경기를 보며 하루를 보내고 따뜻한 커피와 베이글을 먹었었지"라고 말했다.
원호는 "이거 맛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크림치즈와 쪽파의 조화로운 맛을 이미 알고 있다"며 준비한 여섯 가지의 베이글 중 가장 눈독 들이고 있던 쪽파 프레첼 베이글을 시식했다. 한참을 말없이 황홀한 표정만을 지어 보이며 넘치는 만족감을 표현한 원호는 이내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또 런던의 관광 명소 이름을 딴 '브릭레인 베이글'에 꿀을 듬뿍 발라 맛보고는 "'단짠단짠'에 깨의 고소함까지 있다"며 의심했던 비주얼과 달리 의외로 취향에 딱 맞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또 "제가 피자 중에 고르곤졸라 피자를 가장 좋아한다. '단짠단짠'의 극치이기 때문이다. 피자를 많이 먹지 못하는데 고르곤졸라는 한 판을다 먹는다"고 밝혔다.
원호는 끝으로 "오늘 이렇게 다양한 베이글을 먹어 봤는데, '런던 생각이 난다'고 총평을 내리겠다"라는 최종 평가와 함께 영상을 마무리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