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이선균 "만화 같은 캐릭터, 가면 놀이하듯 접근"
건대입구=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4.10 16:2710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단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원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하늬, 이선균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이하늬는 대재앙 같은 발연기로 인해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톱스타 여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이선균은 섬나라 재벌 조나단 나 역을 맡았다.
이날 이선균은 "대본 처음 볼 때 이상했다. 일반적이지 않고, 재밌는 구성이라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의 전작인 '남자 사용 설명서'를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 각본에 연출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워낙 과장되고 만화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주저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며 "근데 캐릭터를 구축하고 나니까 오히려 자유로워졌다. 분장, 의상팀의 도움으로 가면 놀이하듯이 접근했다. 외형적으로는 완성됐기 때문에 상황에 몰입하고, 상대방의 연기를 잘 보면 더 좋은 리액션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반에 관객들이 보시기에는 '이게 뭐지?'하는 의아함이 있을 수도 있다. 과한 캐릭터에 당황스러울 수 있고, 뜬금없는 노래 시퀀스가 나오기도 하는데 본격적으로 여래와 조나단 나, 범우 세 캐릭터가 만나면서 재밌어진다. 처음에 오픈 마인드로 보시면 재밌게 보지 않으실까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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