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셜미디어 분석 플랫폼 '넷베이스 퀴드'(NetBase Quid)에 따르면 지민이 3월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전 세계 뮤지션 1위에 등극했다.
지민은 3월 17일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를 공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지민의 10년 만의 솔로 데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후 24일 솔로 앨범 '페이스'(FACE)를 정식 발매,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와 선풍적 인기의 모건 월렌을 제치고 한국 솔로 가수 최초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전 세계 음악 시장을 강타하며 각종 SNS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 지미 팰런'에서 첫선을 보인 '라이크 크레이지' 무대와 지민의 뛰어난 예능감이 미국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미국 트렌드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트위터 트렌드 9위 안에 8개가 랭크되는 등 미국에서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트위터상에서 숨만 쉬어도 실트에 오른다는 '실트 황제'로 위용을 떨쳐온 지민은 과도하게 많은 언급량으로 날씨와 같은 일상어에 분류되어 더 이상 트렌드에 오르지 못할 정도이다. 이후 '#JIMIN'을 대체한 다양한 키워드가 연일 전 세계 트렌드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지민은 2016년 프린스, 저스틴 비버 등을 제치고 미국 타임지 선정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가수' 개인 1위 등극해 일찌감치 'SNS 황제'에 올랐으며 수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도 식지 않는 인기로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