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김미화 스타뉴스 기자] 배우 이선균이 '파스타' 이후 다시 만난 이하늬에 대해 "좋은 에너지를 준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이선균은 콸라섬의 재벌 조나단 나(존 나) 역할을 맡아 코믹 연기를 펼쳤다.
이선균은 "시나리오 처음 받았을 때, 재밌게 봤다. 한편으로는 이걸 어떻게 찍으시려고 하는지 궁금했다.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이하늬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하더라. 그 이후 이하늬를 미국에서 만났는데 '너 진짜 할거야?'라고 확인을 받고 했다"라며 "이하늬는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모든 걸 던지고 연기하는 배우다. 하늬에 대한 믿음이 컸고, 함께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과 정말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 하게 됐다"라고 작품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선균은 MBC 드라마 '파스타' 이후 13년 만에 다시 이하늬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선균은 "('파스타'를 할 때는) 같이 만나는 장면이 많지 않았고, 그 당시 참 힘들었던 현장이었다. 하늬가 드라마 한지 얼마 안된 때였는데 너무 열심히 하고 잘 하더라. 조금 있으면 큰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제 예상보다도 더 잘하더라"라며 "이하늬는 현장의 분위기를 잘 잡아준다.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과 어우러진다. 연기 뿐 아니라, 분위기적으로도 하이텐션으로서 좋은 에너지를 주며 중심을 주는 배우다"라고 칭찬을 건넸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4월 14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