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X전소니 '소울메이트', 안방으로..VOD 서비스 오픈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4.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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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울메이트' 스틸컷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소울메이트'의 VOD 서비스 오픈이 시작된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


마치 나의 이야기처럼 잔잔한 공감과 소중한 이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기며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많은 관객들이 사랑한 '소울메이트'의 명대사 BEST 5를 알아본다.

#1. "태양이 안심하고 빛날 수 있는 건 그림자 때문이라고 했잖아. 비록 한 몸은 못되지만, 멀리서라도 떠나지 않는 그림자가 있어서 태양은 평생 외롭지 않게 빛날 수 있는 거라고. 그 날, 그 얘기가 문득 생각 났어"

처음 친구가 된 후 쭉 함께 였던 '미소'와 '하은'. 서울로 떠나기로 결심한 '미소'의 뜻에 따라 두 사람은 첫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눈물을 삼키며 아쉬운 작별을 하고 돌아서는 길 흘러 나오는 '하은'의 내레이션은 두 사람 간 우정의 깊이를 떠올리게 하며 먹먹함을 더했다.


#2. "너도 끌리는 대로 살아. 니 재능 믿고"

서울로 떠난 '미소'와 제주에 남겨진 '하은'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안부를 전한다. 떨어져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서로를 향한 그리움도 진해지는 두 사람. 어른이 되는 길목에서 고민이 많아진 '하은'에게 '미소'가 진심으로 보내는 응원이 담긴 이 대사는 '하은'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많은 이들에게도 응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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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울메이트' 스틸컷
#3. "니가 아는 사람들.. 다 너 사랑했을 것 같아? 누구 하나라도 너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 있었을 거 같냐고! 나 말고 없어! 나 말고 이 세상에 너 사랑했던 사람 아무도 없다고!"

오해가 쌓여 오랜 시간 서로를 등지고 살아온 '미소'와 '하은'은 예상치 못했던 '진우'의 집 앞에서 재회하게 된다. 남자친구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던 '미소'는 오랜만에 본 '하은'에게 비틀거리며 다가가 안기지만, '하은'의 표정은 냉랭하기만 하다. 두 사람의 감정은 점차 격해지고, '하은'은 '미소'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눈물과 함께 소리치며 털어놓는다. '미소'를 향한 '하은'의 이 대사는 김다미, 전소니의 강렬한 연기와 어우러져 많은 관객들이 '소울메이트'의 명장면으로 꼽을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

#4. "니, 사람들 얼굴이 왜 다 다른지 아나? 각자 다 다르게 살라고. 그래가 전부 다르게 생긴 거다. 살아보이 정해진 길이란 게 없드라. 니 맘 가는 대로 살아라. 그기 진짜로 엄마가 바라는 거다"

이기적이었고, 모두에게 미안했지만 자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한 '하은'은 마침내 제주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떠나는 당일,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며 '하은'과 '하은'의 엄마는 대화를 나눈다. 실망했냐고 묻는 '하은'에게 엄마는 마음 가는 대로 살라며 응원을 건넨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난 이 대사는 관객들의 마음에도 따스한 위로를 전하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5. "이젠 니 얼굴을 그리고 싶어. 사랑 없인 그릴 수 조차 없는 그림 말야"

어릴 적, '진우'를 그리며 똑같이 그리다 보면 그 사람이 아닌 자신의 마음이 보인다고 했던 '하은'. 그리고 어른이 된 '미소'는 '하은'과 함께 쌓아온 시간 속, 깊이 남은 우정을 들여다보기 위해 사랑 없인 그릴 수 조차 없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말한다. 어느새 너무도 서로를 닮아버린 '미소'와 '하은'. '소울메이트'를 관통하는 대사라고도 할 수 있는 이 대사는 실제 민용근 감독이 인터뷰 중 만난 작가에게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의 깊이를 더한다.

이렇듯 애틋함을 더하는 명대사들로 세대를 막론한 공감은 물론 우리 모두의 진정한 '소울메이트'가 된 영화 '소울메이트'가 바로 오늘, VOD 서비스를 개시한다. '소울메이트' VOD는 IPTV (Genie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구글플레이, wavve, 네이버 시리즈on, KT skylife,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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