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IVE)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아이엠(I AM)'과 선공개곡 '키치(Kitsch)'을 비롯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2023.04.1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코미디언 이은지가 '이은지의 가요광장'을 통해 라디오 DJ로 변신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유빈PD, 이은지가 참석했다.
이은지는 '가요광장' DJ로 발탁된 후 '지구오락실' 멤버들로부터 받은 반응에 대해 "최근에 발리를 갔는데 '언니 너무 축하한다'고 말해줬다. 유진이 등 멤버들이 '언니 너무 잘됐다'고 해줬다"고 밝혔다.
이은지는 DJ로서 붙고 싶은 별명으로 "은지 DJ를 줄여서 '은디', 비타민 DJ를 줄여서 '비디'도 좋다"고 밝혔다.
/사진=KBS |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선 "요즘 영화 OST가 되게 매력적이더라. 영화 음악을 하는 분들을 모셔보고 싶다"라며 "아이돌도 좋아해서 컴백을 하면 모셔보고 싶다. 아이브, 르세라핌 컴백하는데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가요광장'은 1986년부터 현재까지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홍진경, 전현무, 모델 이소라, 이수지, 정은지, 이기광 등 다양한 이들이 DJ를 거쳐갔다. 지난해 3월부터 1년여 동안 '가요광장'을 진행해 온 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은 지난 16일을 마지막으로 방송에서 하차, '가요광장'이 일주일간 스페셜 DJ 체제로 운영된 후 이은지가 24일부터 DJ 후임을 맡는다.
'이은지의 가요광장'은 24일 시작되며, 낮 12시부터 2시까지 KBS 쿨FM(수도권 89.1 MHz)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