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담감 없다면 거짓말" 이펙스, 더 단단해질 성장통[종합]
마포=김노을 기자 / 입력 : 2023.04.26 17:09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이펙스의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진행은 개그맨 유재필이 맡았다.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은 첫 이별을 겪는 소년들의 성장통을 다룬 앨범으로, 이별을 마주한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과 이를 받아들면서 온전히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리더 위시는 "6개월 만에 컴백하게 돼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 설레고 기쁜 마음이 한가득이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뮤는 "또래 친구들이 많이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아민 역시 "소년들의 성장 스토리가 가득 담긴 앨범이기도 하고 앨범의 큰 주제 등을 회의를 통해 직접 반영했다"고 전했다.
팝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은 주인공에게는 처음 겪는 가장 아픈 순간이지만 관찰자의 시점에서는 한없이 귀여운 소년들의 첫 이별을 여우비의 전설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과 에너지 넘치는 챈팅,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시원한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인다.
전작 '사랑의 서 챕터 1'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아민은 "스토리 흐름에 따라 앨범 순서를 정리했다. 지난 앨범과 이번 앨범의 내용이 합쳐지면서 '소년들의 사랑의 시작'이라는 주제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을 처음 들은 소감도 밝혔다. 위시는 "멤버들은 처음 곡을 듣고 '여우비'라는 제목을 예상했는데 '여우가 시집가는 날'이라는 제목이 와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다른 멤버들도 '여우가 시집 가는 날'이라는 배경에 대해 직접 찾아보며 앨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음을 강조하며 컴백을 향한 열정을 엿보게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이펙스는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에이든이 무대에서 작은 사고를 당할 뻔 했으나 멤버들의 순발력으로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이에 대해 에이든은 "작은 사고가 있을 뻔 했지만 제가 떨어지려고 하던 차에 멤버들이 잡아줘서 다행히 넘길 수 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데뷔 2주년을 앞둔 이펙스는 어떤 성장통을 겪고 있을까. 위시는 "사실 성적, 성과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그럼에도 우리의 템포에 맞게 해나가면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우리 방식대로 열심히 해나가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민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부담감도 컸지만 멤버 간 케미스트리도 좋아지고 팀워크도 좋아졌다. 고민이 생겨도 멤버끼리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성장통을 겪는 과정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가 앨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들이 다 '소년의 감정들'이다. 흔히 감정은 날씨에 비유되곤 하지 않나. 우리 앨범을 듣고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위시 역시 "윤하 선배님께서 우리를 많이 예뻐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에이든은 소속사 선배인 그룹 CIX 멤버 배진영을 언급하며 "배진영 선배님이 우리가 연습하는 걸 보고 '멋있다'고 해주셨다. 꿈 같았다. 우상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배진영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비의 요정 이펙스', '비의 요정돌' 등을 내놓았다. 멤버들은 그러면서 "차트인을 하고 싶다"고 성과 면에 대한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끝으로 금동현은 "아직까지 노력이 많이 필요한 팀이라고 생각해서 매일 열심히 노력 중이다. 퍼포먼스적으로도 많은 피드백을 받고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펙스의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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