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결혼 6주년 자축 "딸 키우며 남편 존경하게 돼"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4.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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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결혼 6주년을 자축하며 남편 오상진을 향한 변함 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김소영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사진을 공들여 찍는 이유를 알았다. 평송 안 보다가 결혼기념일 때마다 보게 되는구나"라며 "벌써 결혼 6주년"이라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배우자를 바라보는 시각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과 후가 참 다른 것 같다"며 "연애 시절을 거쳐 결혼 초까지는 이 사람이 얼마나 나와 잘 통하는지, 관심사가 닿아 있어 대화가 잘 통하고, 재밌는지, 매력적인지, 기껏해야 성격이 착하고 모난 곳은 없는지 정도를 보는 것 같은데, 아이가 태어난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덧 배우자란 서로에게 로맨틱한 제스처보다는 상대를 위해 얼마나 희생하고 배려하는가, 서로의 약점을 잘 참고 살아 주느냐가 충족되어야만 애정도 설렘도 사랑도 피어나는 듯하다"라며 "주말 새벽 아이가 일찍 깨면 벌떡 일어나 아이를 데리고 거실로 나가고, 밥 먹이는 데 한 시간이 걸리는 아이를 끼고 생선 살을 발라 밥을 먹이고, 밤에 칭얼대는 아이를 데리고 방에 들어가는 것. 육아를 예로 들었지만, 그 외에도 수많은 순간마다 생색내거나 쩨쩨하게 굴지 않는 남편의 뒷모습을 볼 때 말도 안 되는 사랑이 생겨난다"고 남편 오상진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수아를 키우면서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 많이 생겼다.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면서 "아직 성과보다는 불안함, 사업의 기반을 더 단단하게 다져야 한다는 압박감이 많은 나를 이해해주고, 나의 꿈을 진심으로 지지해주고, 더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고, 가끔 내가 너무 코너에 몰려 있을 땐, 한량스러운 마인드로 여행을 제안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과 오상진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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