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군과 한영의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박군은 이날 특전사 삼형제와 함께 마당에 4m 높이의 외줄 타워를 설치했다 밝혔다. 박군은 이어 한영의 "사랑해"를 신호로 힘차게 외줄을 탔고, 쉬지 않고 두 번이나 위 아래로 왕복해 스튜디오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영은 이에 "여보 살아있네"라며 "멋있다. 내가 이 모습에 반했지 않냐"고 애정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뽀뽀까지 해 달달함을 안겼다.
이후 박군과 한영의 집에는 트로트 황제 진성이 등장했다. 진성은 직접 담근 약초주까지 선물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박군과 한영은 답례로 족욕을 체험시키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는 이어 박군의 이모까지 도착했다. 박군은 두 사람에 한우를 대접하는 자리라 밝혔으나 마을에는 곧이어 박군의 집에서 잔치가 열린다는 방송이 울려퍼져 충격을 안겼다.
이모님과 한영은 이에 깜짝 놀랐으나, 이는 진성이 집에 올 때부터 준비해둔 계획이었다. 네 사람은 갑자기 바삐 잔치 음식을 준비했고, 진성과 박군은 트로트 디너쇼까지 펼쳤다. 디너쇼의 하이라이트는 한영의 '캉캉' 무대였다. 박군은 한영이 10년 전 갑상선암 수술을 해 "1년 간 노래를 아예 못했다"며 5년 만에 노래에 도전한 것이라 밝혀 감탄을 안겼다. 박군과 한영은 듀엣곡으로 행복히 잔치를 마무리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
이지혜는 "어떻게 6년 동안 변하질 않냐. (안 변하면) 같이 못 살지"라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문재완은 계속해서 능글맞게 위기를 탈출하려 했고, 보다 못한 이지혜는 "오빠랑 얘기하다 보면 어느 순간 벽을 보고 얘기하는 기분이다. 오빠가 한 귀로 흘리는 게 눈에 보인다"고 폭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결국 화병 전문 한의원에 향했다. 의사는 두 사람 다 심장이 과로하고 있으나 특히 이지혜가 화병을 겪는 듯 하다며 "화가 쌓여서 성난 심장이다. 여행처럼 분기별 이벤트 말고 일상 속에서 쉬어야 한다"고 진단해 눈길을 모았다. 문재완은 이에 이지혜를 데리고 즉흥 데이트를 떠났다. 이지혜는 쇼핑을 하고서야 기분이 조금 풀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