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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써니(Sunnie. 이경선)./사진제공=뉴텍뮤직 |
써니는 바버렛츠 멤버 경선으로 대중에게 익숙하다. 써니는 2014년 소곡집 '#1'을 발매하며 데뷔한 바버렛츠에서 2015년부터 활동했다. 2019년 '리스펙트 레던드, 네 번째'(Respect Legend) 발매 후, 3년 만에 신곡 '똑바로 바라봐'를 선보이게 됐다. 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바버렛츠의 경선이 아닌 써니로 솔로 가수로 데뷔, 가요계에 자신을 알리러 나섰다.
써니가 이번 발매한 '똑바로 바라봐'는 시티팝 장르 곡으로 매드 소울 차을드와 공동 프로듀싱을 했다. 피처링은 적재가 맡았다.
써니는 이번 신곡 '똑바로 바라봐'에 대해 "사랑이 변해가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똑바로 바라봐'라는 가사에 포인트를 많이 줬다. 단어, 곡에 큰 의미는 없다. 사랑이 식어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가사는 슬플 수 있다. 하지만 사운드는 그렇지 않다. 심각하지 않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써니는 이번 '똑바로 바라봐'를 대중이 오랫동안 들어주길 바랐다. 어떤 의미로 남았으면 할지 묻자, "의미까지는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사실, 노래에서 의미를 찾을 수는 없어요. 다만, 출퇴근이나 점심시간에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랫동안 들어도 신선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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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써니(Sunnie. 이경선)./사진제공=뉴텍뮤직 |
"이번 노래는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음악의 장르보다는 써니, 제 목소리를 알리고 싶다. 아티스트를 장르로 생각할 때도 있는데, 저는 장르를 떠나서 가사를 전달하는 목소리로 남고 싶다는 마음이다."
음악 장르보다 목소리로 알아주길 바라는 가수 써니. 그는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쳤다.
"제 목소리의 장점은 많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화할 수 있다. 발라드, 팝, 템포 있는 곡도 소화 가능하다. 여기에 이질감 없는 목소리. 스파 브랜드 같다고 하면 좋겠다."
솔로로 나선 써니. '바버렛츠 경선'이 아닌 다른 활동명을 쓰게 됐다. 왜 '써니'였을까.
"해외활동을 하면서 사용했던 이름이다. 제 애칭이기도 하다. '써니'라는 이름이 인상적이다. 오래 남을 것 같아 사용하게 된 활동명이다.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써니는 이번 신곡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똑바로 바라봐'에 대한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저는 '100% 만족한다'고 하면, 죽어서나 가능하겠다 싶다. 늘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이 노래에 맞다'라고 생각할 뿐이다. 부족한 부분은 다음 앨범(곡)에서 채운다. '똑바로 바라봐'에서 만족하는 부분은 '즐겁게 잘 했다'는 거다. 사운드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똑바로 바라봐'로 본격 솔로 활동에 나서는 써니. 그간 그룹 활동을 해왔던 만큼, 부담감도 없지 않을 터. 그러나 써니는 "기대감이 더 크다"라고 했다.
"진짜 기대감이 크다. 또 설렘도 있다. 그 설렘이라는 게, 저 목소리를 온전히 들려드릴 수 있다는 부분이다. 저는 지금 상황에서는 높은 자리로 가고 싶다는 욕심보다 제 음악을 계속 들려드릴 수 있는 상황이 됐으면 좋겠다. 또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지금도, 앞으로도 써니의 노래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인터뷰②)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