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베이비몬스터 유튜브 |
YG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 아현 루카 치키타 하람 파리타 로라 아사) 멤버를 발표한 가운데 당초 예상됐던 5인조가 아닌 7인조로 데뷔하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2일 유튜브 채널 '베이비몬스터' 공식 채널을 통해 베이비몬스터 최종 데뷔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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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영상을 통해 직접 멤버들을 발표하며 "YG에서 무려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이라고 소개하고 한 명씩 멤버를 발표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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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은 먼저 15살의 한국 멤버 아현을 뽑으며 "보컬 레인지가 가장 넓다. 팝 아티스트로서 가장 최적화된 멤버라고 생각했다. 베이비몬스터를 리드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양현석은 일본인 멤버인 20세 루카를 뽑았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많은 매력을 지닌 친구다. 많은 사람들이 루카에 매력에 빠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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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멤버로는 태국 멤버 치카타가 뽑혔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치키타는 가장 어리고 연습생 생활도 1년 9개월로 가장 짧은 멤버다. 가장 장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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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양현석 프로듀서는 15살 한국인 멤버 하람에 대해 "지금까지 불러온 솔로곡들을 보면 원곡과는 다르게 본인의 스타일로 부른다. 그 점이 선발 요인에 가장 크게 작용했다. 창의적인 능력, 창작적인 능력이 베이비몬스터에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소개했고 마지막 멤버로 17세 태국 멤버 파이타를 뽑으며 "글로벌을 지향하는 그룹이 되어야 한다. 영어, 태국어를 잘한다. 그 부분에서 저의 마음을 가장 많이 움직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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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프로듀서는 로라와 아사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 "로라는 어리기 때문에 다음 준비하고 있는 여성그룹에 메인 보컬로 쓰고 싶었다. 아사도 4년 9개월 차 연습생이다. 랩만 할 줄 알았던 아사가 올라운더로 노래를 할 수 있었던 사실에 높은 점수를 줬다"라며 "리정이 루카와 아사를 춤을 제일 잘 추는 멤버로 꼽았다"라고 밝혔다. 아사에 대해서는 "일본에 가서 글로벌 걸그룹을 만들고 싶은데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아사를 집어넣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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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현석 프로듀서는 "7명의 데뷔를 원하는 팬들이 너무나 많았다. YG의 팬들이 진정한 YG패밀리라고 생각한다"라고 하며 "7명을 다 데리고 가도록 하겠다"라고 전격 발표, 반전을 꾀했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로라와 아사는 YG의 팬들이 뽑은 멤버라고 생각해달라"라며 "예상이지만 데뷔가 올 가을을 넘길 것 같지 않다"라고 예고했다.
이후 YG는 베이비몬스터의 영어 이름을 BABYMONSTER에서 BABYMONS7ER로 변경하며 7인조 데뷔를 사실상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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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 선배 아티스트인 블랙핑크가 세계 톱 그룹으로 우뚝서며 K팝을 선도하고 있는 데다 YG가 오랜 시간에 걸쳐 퍼포먼스 영상 공개 및 데뷔 리얼리티 제작 등의 공격적 프로모션으로 공을 들여오면서 2023년 가요계 최고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
7인조 데뷔를 확정한 베이비몬스터는 한국(아현, 하람, 로라), 태국(파리타, 치키타), 일본(루카, 아사) 등의 다국적 멤버 구성과 함께 체계적 트레이닝 아래 한국어를 비롯 영어, 일본어, 태국어, 중국어 등을 섭렵,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변화무쌍한 매력은 물론, YG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해외에서의 활약과 성과가 기대를 모을 것 같다.
베이비몬스터는 일찌감치 데뷔하기 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내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영상 합산 조회수는 단 127일 만에 4억뷰를 넘어서면서 엄청난 화제성을 이끌고 있고 빌보드, 영국 NME 등 주요 외신들이 베이비몬스터를 비중 있게 다루며 집중 조명하고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