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신인' 미드낫 이현 "女 목소리로 바뀌는 기술..'헐' 싶었다"

용산(서울)=김노을 기자 / 입력 : 2023.05.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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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의 신인 미드낫(이현)이 새로운 기술을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빅히트 뮤직-하이브IM 미드낫(MIDNATT)의 디지털 싱글 '마스커레이드'(Masquerade)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신영재 빅히트 뮤직 대표와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미드낫(이현)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반영된 핵심 기술은 글로벌 최초 6개 언어로 음원을 제공하는 다국어 발음 교정 기술과 아티스트의 보이스를 기반으로 음악에 최적화된 여성 보이스를 구현한 보이스 디자이닝 기술이다.

더불어 비주얼 기술로는 시공간적 제약 없이 다양한 가상화면을 연출한 XR 시스템, 배경 합성 결과의 실시간 확인을 통해 프로젝트 효율성을 향상 시킨 프리비주얼이 녹아들었다.

이날 정우용 대표는 "'마스커레이드'를 6개 언어로 들려드리는 과정에서 탄생한 기술이 있다. 또한 '마스커레이드' 중간에 나오는 여성의 음성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현 역시 "제 목소리가 여성 음성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보며 '경이롭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 변환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제 창법이 그대로 반영되면서도 음성이 변하는 게 정말 신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직접 겪으면 '헐'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음악적으로도 이걸 갖고 재미있는 시도가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드는 기술 같다"고 직접 기술을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드낫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빌보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일명 '프로젝트 L'의 주인공으로, 하이브는 이를 통해 아티스트, 팬, 대중의 음악적 경험을 확장하고 K팝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시도에 나설 계획이다.

미드낫의 디지털 싱글 '마스커레이드'는 리드미컬한 일렉 기타와 뉴트로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신스웨이브(Synthwave) 장르다. 이 곡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6개 언어로 이날 동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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