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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쥬만지: 넥스트 레벨' 스틸컷 |
12일(현지시간) 드웨인 존슨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인생에서 여러 번 우울증에 직면했다"며 "처음은 마이애미 대학에서 어깨 부상으로 미식축구 경력을 끝났을 때"라고 털어놨다.
드웨인 존슨은 "저는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았고, 학교를 떠났다. 흥미로운 점은 당시 그게 뭔지 몰랐다는 거다. 정신 건강이 뭔지, 우울증이 뭔지도 몰랐다. 그냥 거기 있고 싶지 않았다"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고, 운동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몇 년 후 이혼했을 때 그 감정을 다시 겪었다. 2017년에는 우울증에 대해 알게 됐고, 운 좋게도 기댈 수 있는 친구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두 딸이 구원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드웨인 존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신 건강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정신적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감정적인 도구를 얻기 위해 수년 동안 열심히 일했다. 남자로서 우리는 힘든 정신 건강에 대해 쉽게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일은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신적인 고통을 내면에 간직하면 고칠 수 없다. 누군가에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나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친구 두 명을 잃었다. 누군가에게 힘든 일을 말해라. 당신이 어떻게 느끼든 결코 혼자가 아니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