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Bite Me', '나를 물어달라'는 포인트 안무 있다"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한해선 기자 / 입력 : 2023.05.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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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크 블러드'는 팬데믹 시기에 데뷔한 엔하이픈이 팬들과 더 긴밀하게 이어지고 싶은 마음과 팬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다크 판타지' 이야기에 빗대 전하는 앨범이다. 해당 앨범은 소년이 운명의 상대와 재회해 희생을 각오하는 서사가 담겼다.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는 소년이 '너'와 '내'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자각하고 그 증표를 자신을 다시 물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 희승이 녹음 디렉팅에 이름을 올리고 니키가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2023.05.2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엔하이픈(ENHYPEN,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날 물어 달라'는 강렬한 '다크 판타지' 콘셉트로 돌아왔다.

엔하이픈은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DARK BLOOD'(다크 블러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엔하이픈은 이날 오후 6시 신보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Bite Me'(바이트 미)로 컴백한다.


정원은 이번 앨범 '다크 블러드'에 대해 "운명을 만난 소년의 판타지를 담은 앨범이다. 상대를 망각하게 되는 형벌을 받은 소년이 목에 새겨진 운명의 징표를 확인하고, 자각 후 운명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성훈은 "저희가 엔진 여러분께 많은 응원을 받으면서 엔진 여러분과 끈끈하게 연결돼 있다는 걸 느꼈다. 엔진 여러분에 대한 마음을 소년에 빗대어서 표현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바이트 비'에 대해 희승은 "운명을 자각한 소년이 다시 자신을 물어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단순하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했다. 선우는 "중독성 있는 팝 장르곡이다.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부분이 많아서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희승 씨가 디렉팅에, 니키 씨가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니키는 '바이트 미' 포인트 안무에 대해 "고혹적이고 다크하면서도 유니크한 동작의 안무다. 표정연기와 퍼포먼스를 집중해서 봐달라"고 했다. 제이크는 "저희 포인트 안무 중에 목을 두 번 터치하고 목을 무는 동작이 있다. 그게 '바이트 미' 춤이다. '나를 물어달라'고 하는 'Come here' 춤도 있다"고 말했다.

'다크 블러드'는 엔하이픈이 팬들에게 느끼는 소중함과 고마운 마음을 '다크 판타지' 이야기에 빗대 소년이 운명의 상대(너)와 재회해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소년의 오만과 저주, 자각, 희생의 이야기를 큰 줄기로 해 6곡 각각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타이틀곡 '바이트 미'는 엔하이픈의 기존 곡들과는 달리 미니멀하고 중독성 있는 팝 장르로, 운명의 상대와 재회한 소년이 자신과 소녀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깨닫는 이야기를 노래하는 곡이다. 직설적인 가사를 통해 '날 물어 달라'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바이트 미'의 프로듀싱은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 곡을 제작한 Cirkut이 맡았다. Cirkut은 Sam Smith의 'Unholy'와 The Weeknd의 'Starboy' 등 글로벌 인기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다. 희승이 녹음 디렉팅에 참여했으며, 니키가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는 '바이트 미' 외에도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각성한 소년의 서사를 드라마틱하게 담은 르네상스풍의 팝 곡 'Fate'(페이트), 자신의 운명을 각성한 뒤 상대방을 위한 희생을 다짐하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Sacrifice (Eat Me Up)'(새크리파이스), 혼자만의 춤에 취해 타락해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 소울/힙합 곡 'Chaconne'(샤콘), 잃어버린 사랑으로 인한 뒤늦은 후회와 괴로움을 청구서에 비유한 이모 힙합 장르의 'Bills'(빌스), 펑크 힙합 트랙 위로 '너와 나는 전생에서부터 이어진 운명임을 잊지 말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녹인 'Karma'(카르마) 등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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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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