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란카운티' 안재욱 "논의 끝 역할 커졌다..내겐 좋은 기회"

서초구(서울)=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05.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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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할란카운티'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할란카운티'는 1976년 미국 중남부 켄터키주의 광산 마을 할란카운티에서 광산 회사의 횡포에 맞서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는 광부 존과 동료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2023.05.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할란카운티' 배우 안재욱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뮤지컬 '할란카운티'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안재욱은 "첫 시즌에서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았다고 들었다. 시즌마다 수정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거듭되는 회의가 있던 걸 잘 알았다. 그러던 중, '할란 카운티'의 이야기가 많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흑인 노예에 대한 부각이 된다기보단 광산 안에서 일어나는 갱도들의 삶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걸 보여주기 위해선 투쟁하는 광부들의 삶을 다뤄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그래서 존의 역할이 커졌다. 나한테도 좋은 기회였다. 코로나19가 마무리되고 무대에 다시 오른 선후배들의 열정이 무대에서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라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관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성실한 땀을 흘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할란카운티'는 1976년 미국 중남부 켄터키주의 광산 마을 할란카운티에서 이스트 오버 광산의 광부 존이 회사의 횡포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16일에 시작한 '할란카운티'는 오는 7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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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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