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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
맨시티는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맨시티의 결승 진출은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한 맨시티는 사상 첫 UCL 우승과 '트레블'에 도전한다.
올 시즌 맨시티는 '괴물' 엘링 홀란드와 '특급 도우미' 데 브라위너를 앞세워 리그와 UCL 모두 승승장구했다. EPL 통산 9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맨시티 왕조'를 구축했고 UCL도 조별리그부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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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왼쪽)와 케빈 데 브라위너의 모습. /AFPBBNews=뉴스1 |
맨시티 선수 면면이 화려하다는 의견에 대해 "맨시티에는 슈퍼스타가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자기 일을 기꺼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팀의 단합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모든 것을 이룬 뒤에도 트로피를 다 따내려는 열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데 브라위너의 말처럼 올 시즌 맨시티 선수들 대부분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물론 EPL 득점왕에 오른 홀란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가 넣은 리그 36골은 팀 득점(94골)의 38%를 차지한다. 하지만 홀란드만 돋보였던 것은 아니다. 홀란드가 침묵하거나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 일카이 귄도안과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등이 중요한 순간 득점을 터트리며 제 역할을 해냈다. 데 브라위너도 16도움(7골)을 올리며 맨시티의 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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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데 브라위너(가운데)가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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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 질주하는 케빈 데 브라위너(왼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