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예솔, 음주운전 사과 "반성하며 자숙..죄송하고 부끄럽다"[전문]

소속사 "변명 여지 없다..책임 통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3.06.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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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예솔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파크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간이역'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간이역'은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는 한 남자 승현과 그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싶은 시한부 삶의 여자 지아의 특별하고 가슴 따뜻한 감성 멜로 영화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진예솔이 자신의 음주운전 적발을 인정하고 직접 사과했다.

진예솔은 13일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라며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진예솔은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라며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다"라고 전했다.

앞서 MBC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진예솔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진예솔은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으로 달리면서 가드레일을 2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한 운전자가 진예솔의 차량을 보고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진예솔은 신고 30분 만인 12일 오후 11시 기어를 주행 상태에 놓고 신호 대기를 하던 중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적발됐으며 음주 측정 결과, 진예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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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예솔


진예솔은 동승자 없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진예솔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진예솔은 6월 12일 밤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음주를 한 상태에서 귀가했습니다.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운전한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1985년생으로 올해 38세인 진예솔은 2009년 SBS 공채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진예솔은 SBS '천사의 유혹' '신기생뎐' '49일' '오늘의 웹툰' tvN '인현황후의 남자' '마녀의 연애'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MBC '역적' '찬란한 내 인생' 등에 조연급으로 출연했다.





◆ 진예솔 및 디아이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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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아이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진예솔은 6월 12일 밤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음주를 한 상태에서 귀가했습니다.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운전한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디아이엔터테인먼트와 진예솔은 많은 관계자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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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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