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정겨울(신고은 분)로 살아가고 있는 오세린(최윤영 분)이 서태양(이선호 분)과 자전거를 타던 중 사라졌다.
이날 주애라(이채영 분)는 오세린이 화장실에 오는 틈을 타 사람을 시켜 오세린을 납치했다. 납치된 오세린은 "경찰에 신고해야 돼. 아니 경찰도 한패일지 몰라. 아나 어떡하지"라며 고민했다. 기억을 잃은 오세린은 갑자기 서태양의 전화번호를 떠올렸다. 오세린은 "갑자기 왜 이런 게 떠오르지?"라며 서태양에 전화를 걸었다.
서태양은 울리는 전화에 "모르는 번호인데 누구지?"라며 전화를 받았다. 오세린을 납치했던 사람들은 오세린이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는 걸 확인하고 당황했다. 납치범은 "아 죄송합니다. 제가 전화를 잘못 걸었습니다"라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사진='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
정겨울은 주차장에 떨어진 목걸이를 발견하고 "이거 세린 씨한테 줬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서태양은 "세린이한테 있어야 할 게 왜 여기에? 혹시 여기에 세린이가?"라며 기대했다. 이후 오세린과 서태양이 주차되어 있는 차를 샅샅이 살폈다. 서태양은 한 자동차에 적힌 휴대폰 번호를 보고 자신에게 전화 왔던 번호임을 알아챘다. 서태양은 정겨울에 "겨울 씨 찾은 것 같아요"라고 알렸다.
이후 서태양과 정겨울이 납치범의 차량을 따라갔다. 납치범들은 오세린을 차에 태우던 중 경찰차 소리를 듣고 달아났다. 서태양은 쓰러진 오세린을 발견하고 "세린아"라고 외쳤다. 오세린은 "태양 씨"라며 서태양을 안았다. 서태양은 "이제 괜찮아"라며 오세린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