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악귀' 방송화면 캡쳐 |
2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악귀' 2화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이 이삿짐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사 하는 집주인의 딸은 구산영에게 "내 인형 찾아달라"라고 오열하며 떼썼다. 구산영이 한 인형을 찾아 내밀었지만 "그거 아니다. 이 바보야"라며 구산영의 손을 타격했고 구산영을 결국 피를 봤다. 아이의 엄마가 나타나 구산영에게 "혹시 체크무늬 원피스 입은 인형 못 봤냐. 오스트리아에서 사 온 건데 애가 끔찍하게 아끼는 애착 인형이다"라고 물었지만 인형은 보이지 않았다.
이삿짐센터 아르바이트가 끝난 후,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있는 구산영의 손에 집주인 아이가 찾던 애착 인형이 들려 있었다. 구산영은 광기 어린 눈으로 해당 인형을 칼로 긁으며 "부잣집에 태어난 주제에 징징거리고 지랄이야. 사고 싶은 거 다 사주니까 어린 년이 버릇없지"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정신이 든 구산영은 자신 손에 든 인형을 보고 화들짝 놀라며 내달렸다. 한참을 달려 구산영은 한 거울을 발견했고 그 거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한 악귀를 보았다. 또 할머니 집을 보게 되며 그곳에서 자신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