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서 빠졌는데.." 최귀화, 마동석에 사과한 이유[악마들]

용산CGV=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6.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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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 사진=영화 '악마들' 스틸컷
최귀화 / 사진=영화 '악마들' 스틸컷
배우 최귀화가 마동석에게 사과했다.

26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마들'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재훈 감독, 장동윤, 오대환, 최귀화, 장재호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 분)과 형사 '재환'(오대환 분),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판타지로 느껴질 수 있는 바디체인지라는 장치를 현실적으로 활용했다.

'부산행', '택시운전사', '범죄도시2'에 출연해 '트리플 천만 배우'에 등극한 최귀화가 책임감 강한 광수대 '팀장'을 연기했다. 그는 '진혁'과 그 일당을 잡겠다는 강한 집념과 팀원들을 챙기는 믿음직스러운 모습으로 리더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최귀화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전일만' 반장 역을 맡아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최귀화는 "마동석 형님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형사) 이미지가 굳혀질까 봐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도 빠졌는데 또 형사 역할을 맡게 됐다"마동석에게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범죄도시'에서는 마동석 형이 저의 부하였는데 아시다시피 함부로 하기가 어려웠다. '악마들'에서는 제가 지시를 했고, 오대환 씨는 저보다 동생이기 때문에 시키는대로 잘하더라.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악마들'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좀 어려웠지만, 재밌었다. 감독님이 고민한 티가 났다. 복잡한 상황을 왔다갔다 하려면 많은 고민하고 쓸 수밖에 없는데 노력 덕분인지 영화는 복잡하지 않고, 재밌게 봤다"면서 "의도치 않게 형사 이미지가 각인돼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어서 출연하게 됐다. 기존에 있던 형사와는 다른 캐릭터의 형사이기 때문에 다른 성격의 형사를 표현하는 것도 재밌는 작업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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