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로드리고 동경했죠" 최예나의 자신감 각인될까[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3.06.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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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위에화엔터테인먼트


가수 최예나(YENA)가 자신만의 장르로 2023년 여름 컴백 대전에 당차게 나선다.

최예나는 27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최예나는 이날 오후 6시 2번째 싱글 앨범 'HATE XX'(헤이트 엑스엑스)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HATE XX'는 전작 'Love War'(러브 워)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로 최예나가 다양한 감정 표현에 도전한 앨범. 솔직하고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를 최예나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표현해 내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한다.

타이틀 곡 'Hate Rodrigo'(Feat. 우기((여자)아이들))는 선망의 대상(로드리고)에 대한 동경을 '나보다 잘나가는 애들은 다 싫어!'라는 귀여운 질투로 표현한 곡. 최예나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여자)아이들 우기가 피처링을 맡아 곡의 매력을 더했다.

먼저 최예나는 "내 앨범을 기다려준 분들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긴장도 되고 많이 떨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예나는 "앨범 준비를 할때 마다 늘 항상 행복하고 즐기면서 하기 때문에 힘들다기 보다 빨리 내가 좋아하는 걸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를 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최예나는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하고 "내 워너비 대상에게 느끼는 귀여운 질투를 밉지 않게 표현했다. 귀여운 가사와 록킹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예나는 "내 베스트 프렌드 우기가 피쳐링해서 특별하다"라고 언급하며 시선을 모았다. 최예나는 "우기와 만나게 된 과정도 특별한데 서로 알게 된 건 '아육대'였다. 서로 닮았다고 팬들이 소통해줬고 이를 알면서 궁금해했고 '아육대'를 통해 만나 얘기도 잘 통했고 음악적 스타일도 비슷하고 듣는 귀도 비슷해서 나중에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최예나는 우기와의 호흡에 대해 "이번 뮤비가 페이크 다큐라 내가 짱이라는 제스처가 좀 어색했는데 우기는 '퀸카'로 활동하면서 내게 '넌 내려놓지 못하고 있어'라고 조언을 받고 내가 더 뻔뻔해질 수 있었다"라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최예나는 작사 참여에 대해서는 "내 곡이고 내 의견과 생각이 들어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잘하지 못하지만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하다 보니 내 실력과 퀄리티도 늘어나는 것 같다. 아마 올리비아 로드리고처럼 멋진 아티스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예나는 이어 작사에 대한 추가 질문에는 "작사의 영감은 항상 애니메이션"이라고 답하고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나 이미지를 쌓고 다듬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작업을 했다. 그리고 욕설 연상 부분도 직접 작업했는데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하고) 그것도 재미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예나는 "일단 내 자신을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매력을 항상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공부를 하는 것 같다"라며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너무 많았고 롤모델도 많았는데 보아 이효리 지드래곤 2NE1 등을 보며 가수를 꿈꿨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역시 내 동경의 대상이다. 이번 곡을 통해 밝고 귀여운 스타일의 에너지가 담긴, 내가 잘하는 장르의 퍼포먼스로 나를 각인시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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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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