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가상의 모습. /사진=90min 갈무리 |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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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텔레그래프'는 23일(한국시간) "루이스 구단주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케인과 재계약을 하지 못할 바엔 이번 여름 매각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구단주는 케인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1655억원)으로 보고 있다. 막대한 이적료를 포기할 바엔 케인을 팔아 수익을 보겠다는 생각이다.
앞서 레비 회장은 뮌헨의 케인 이적 제안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뮌헨은 첫 번째로 6000만 파운드(약 996억원)에 인센티브를 포함한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레비 회장은 단칼에 거절했다. 이어 뮌헨이 금액을 높여 8000만 파운드(약 1328억원)를 제안했지만 레비 회장은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AFPBBNews=뉴스1 |
해리 케인(왼쪽). /AFPBBNews=뉴스1 |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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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빌트'도 23일 "뮌헨이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대형 계약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케인에게 5년 장기 계약을 제안하며 확신을 심어주고자 한다"며 "연봉도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데려온 사디오 마네의 2000만 유로(약 286억원)보다 많이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인의 마음도 확고하다. 이미 뮌헨과 구두상의 개인 협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가능한 빨리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가려는 의지다. 최근 영국 '타임즈'는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 내년 FA로 팀을 떠날 수도 있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여름에 떠나지 못한다면 내년 팀을 옮길 생각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케인은 이번 시즌에 무리하게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내년 여름에 뮌헨으로 간다는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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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왼쪽 두 번째)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해리 케인(왼쪽 세 번째)이 환하게 웃으며 동료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
케인은 지난 18일 호주 퍼스의 옵터스 경기장에서 열린 웨스트햄(잉글랜드)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 마노르 솔로몬 등과 함께 공격진에서 손발을 맞췄다. 이어 23일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국립경기장에서 레스터시티(잉글랜드)전에도 출전 예정이었지만 폭우로 경기가 최소됐다. 케인은 경기 한 시간 전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해리 케인(왼쪽). /AFPBBNews=뉴스1 |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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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매 경기 케인을 선발로 넣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케인의 뮌헨 이적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최근 '데일리 메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의 불확실한 이적 상황이 케인과 팀에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남든 떠나든 케인의 이적 향방이 빨리 명확해지기를 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해리 케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
아르투르 카브라우. /AFPBBNews=뉴스1 |
아르투르 카브라우. /AFPBBNews=뉴스1 |
카브라우는 타겟맨 유형의 전형적 9번 공격수로 케인과 완전히 비슷한 유형은 아니다. 186cm의 강한 피지컬과 힘을 바탕으로 헤더와 공중볼 경합이 좋다. 케인을 대체하기엔 이름값이 높지 않고 세리에A 두 시즌 동안 리그 10골에 그치는 등 세리에A 정상급 스트라이커 수준은 아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카브라우의 몸값은 2000만 유로(약 286억원)로 케인의 몸값 9000만 유로(약 1289억원)와 약 4배 차이가 난다. 만약 토트넘이 케인을 비싸게 뮌헨에 팔아넘기고 비교적 몸값과 이름값이 낮은 카브라우를 사온다면 정상급 공격수를 원하는 팬들의 비난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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