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원조 통수?" 손승연, '피프티 피프티 닮은꼴' 비난 폭주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3.07.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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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승연


가수 겸 뮤지컬배우 손승연을 향한 대중의 비난이 적지 않아보인다. 이른바 '피프티 피프티 사태' 이슈에 맞물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프로듀서와 인연을 맺었던 손승연의 과거 전속계약 해지 소송 패소 논란이 다시금 제기된 가운데 손승연은 아직 이를 인지하지 못한건지 인지를 안한건지 현재로선 '마이웨이'다.

손승연은 23일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 팬들의 후기 응원 게시물을 리그램하며 근황을 알렸다. 이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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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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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승연


하지만 손승연의 가장 최근 게시물에는 손승연을 향한 비판적인 댓글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람이 다르게 보이네요" "뭐라고 말을 해야 하긴 할듯?" "피프티피프티가 같은 전략을 썼다는데 사실인가요?" "입장 표명 왜 안하세요?" "불매운동ㄱㄱㄱ" "원조 통수가수" "여기가 원조인가요????" 등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연결돼 손승연을 향한 공분이 담긴 댓글들이 담겼다.

앞서 24일 디스패치는 손승연이 소속사 포츈과 전속계약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분존재 확인 소송 판결문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에 따르면 손승연은 지난 2012년 9월 포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4년 뒤 2016년에 포츈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당시 손승연은 포츈에 '신보 독집음반 제작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포츈 명의의 계좌로 수익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연예 활동을 지원하지 아니하거나 방해했다', '포츈이 정산의무를 불이행했다', '뮤지컬 출연에 대한 지원을 거절하거나 방해했다', '포츈은 손승연에게 가정환경 공개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2017년 2월 손승연이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가처분 청구는 기각됐다. 재판부는 "앞선 소명 사실에 비추어 보면 손승연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주장하는 데 불과할 뿐, 포츈의 의무위반으로 인해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포츈은 손승연에게 회사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지만, 손승연은 아무 반응이 없었고 포츈은 2017년 4월 손승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손승연은 2018년 4월 포츈과 결별한 뒤 2개월 만인 그해 6월 안성일 대표가 있는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안성일은 손승연의 리메이크곡 '첫눈이 온다구요'를 편곡했다. 손승연의 행보는 안성일이 피프티피프티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멤버들을 빼갔다는 의혹과 닮은꼴이라는 시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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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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