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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
지난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오리발'로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김성주는 '오리발' 정체를 공개하기에 앞서 제작진으로부터 갑자기 교체된 대본을 전달받았다. 김성주는 교체된 대본을 받고 "'아빠 어디가'로 큰 사랑을 받은 맏형, 10년 만에 폭풍 성장해서 돌아온 김민국 씨입니다"라고 소개하며 당황했다.
김민국은 아버지인 김성주를 감쪽같이 속이고 '오리발'로 무대에 올랐던 것.
이에 김성주는 "'오리발의 정체는 제 아들이다. '복면가왕' 아주 무서운 프로그램이다. (김민국이) 어제 집에 안들어왔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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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
김민국의 현재 꿈은 영화감독이라고. 그는 "외할아버지 댁에 갈 때마다 영화 '쥬라기공원'을 많이 보여주셨다. 그래서 제 첫 꿈은 공룡이었다. 나중에는 차라리 이런 걸 만드는 길로 가보자는 생각이 들더라. 지난 10년 간 아버지 하시는 것 보면서 텔레비전, 영화에 관련된 걸 더 배우고 싶었다"고 당차게 밝혔다.
김민국은 아버지 김성주에 대해서는 "많이 바쁘셨기 때문에 매번 그리웠던 것 같다. 그 점 때문에 아버지랑 있는 시간들을 더 소중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셨다. 좋은 아버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주는 지난 2002년 결혼해 첫째 아들 민국, 둘째 아들 민율, 셋째 딸 민주를 두고 있다.
특히 김성주와 김민국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