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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업계에서도 고령 운전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택시기사의 연령 제한에 대한 의견으로 응답자의 63.9%가 '운전에 문제가 없더라도 일정 연령 이상이면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32.0%가 '일정 연령 이상이더라도 운전에 문제가 없다면 괜찮다' 하였으며, '잘 모르겠다'가 4.1%로 대다수의 이용자가 택시 운전자의 연령 제한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택시 운전사로 일할 수 있는 연령을 제한할 경우 적정한 연령대를 묻는 질문에 '만70세' 가 35.1%가 가장 많았으며 ▲'만 65세(28.1%)' ▲'만 75세(16.4%)' ▲'만 60세(10.5%)'순으로 집계됐다. '만 80세' 이상의 연령제한에 대해서는 7.5%만이 응답한 것으로 확인 됐다.
고령자 운행 택시 이용 경험에 대하여 불안감을 느낀적이 있냐는 질문에 '약간 그렇다'가 47.3%, '매우 그렇다'가 26.4%로 대다수의 이용자가 택시 이용 시 고령의 운전자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별로 그렇지 않다(20.2%)', '전혀 그렇지 않다(2.8%), '잘 모르겠다(3.3%)' 로 조사됐다. 해당 설문의 허용오차는 ±1.6% 이다.
코로나19 이후 택시 기사의 상당수가 수익이 높은 택배나 배달 업계로 떠나며 택시 기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2012년부터 최근 10년간 65세 이상 고령자가 증가한 수치보다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며 고령 운전자의 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리얼리서치코리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연구개발을 통해 리서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