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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 사진=넷플릭스 |
7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의 손석구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요원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하지 않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은 시리즈. 손석구는 103사단 헌병대 대위 임지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손석구는 'D.P.' 시즌2의 '불고기 괴담' 에피소드에 대해 "해당 에피소드를 찍기 전에 감독님이 '하나의 독립된 영화를 보는 느낌을 들게 하고 싶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미스테리한 공포 영화 같은 부분이 있고, 장르적이고, 연극적이기도 하고, 이야기의 장소도 확 튀면서 임지섭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게 재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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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 사진=넷플릭스 |
손석구는 "현욱이 나이가 정말 어리다. 20대 초반인데 함께 연기하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잘해? 얼마나 연기를 했어?'라고 물어봤던 기억이 난다. 근데 연기를 시작한 지도 얼마 안 됐더라. 저는 늦게 연기를 시작했고, 물 흐르듯이 연기하는데 오래 걸렸던 것 같은데 현욱이는 연기한 지도 얼마 안 됐는데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놀라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줄곧 신기함을 느끼면서 연기했던 것 같다"며 "본인 말로는 긴장이 됐고, 저 때문에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은 제가 현욱이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진짜 얄밉기도 했다가 안타깝기도 했다가 여러 가지 감정을 보여주는데 대단하더라. 존경스러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