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프로듀서들의 'BTS 원픽'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3.08.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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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음악 프로듀서들 사이에서 호평과 함께 가장 곡을 주고 싶은 BTS 멤버로 꼽혀 눈길을 끈다.

프로 작곡가 유튜브 채널 '미친감성'에는 최근 "만약 BTS 멤버 중 한 분에게 솔로곡을 줄 수 있다면 누구에게 주고 싶은지"에 대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미친감성'은 '신사동호랭이', 'KZ', 김원, 이후상 등 히트곡을 다수 작곡한 프로듀서들에게 질문, 5명 모두 지민을 지목했다.

'신사동호랭이'는 "일단 그 톤이 너무 유니크해서 좋다. 목소리 톤이 너무 좋고, 날라다니면서도 되게 딴딴한 소리라서 그게 노래를 못 하는 사람들이 목으론 낼 수 있는데 그걸로 콘서트를 한다거나 앨범 녹음을 하는 건 다른 차원"이라고 명확하게 설명했다.

이후상은 "창작자들은 항상 뭔가 새로운 걸 만들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망설임 없이 지민을 꼽아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뮤즈'인 지민의 진가를 재확인시켰고 앞서 수차례 지민과 곡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혀왔던 '미친감성' 역시 "내 입장에서도 새로운 걸 하기에 제일 좋거든요? 그리고 좀 평범한 걸 줘도 특이하게 불러"라고 지민의 남다른 표현력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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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은 "지민씨가 옛날에는 그렇게 안 불렀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목소리에 끼가 많아지더라"라며 퍼포먼스뿐 아니라 음원을 통해서도 리스너들를 사로잡는 차별화된 매력을 어필한데 이어 마지막으로 'KZ'가 "저도 지민씨. 안 될 것 같지만 그래도 한번... 다음 생에 태어난다면"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전원이 지민의 가창력과 매력을 인정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후 "성공한 사람들이 더 성공한 사람을 알아본다"고 영상이 마무리되었으며, 앞서 '미친감성'은 한국 솔로 가수 최초 빌보드 '핫100' 1위 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리뷰에서 "지민이 손 대면 지민표가 될 만큼 목소리 자체가 신비하다. 캐나다에 위켄드가 있다면 코리아엔 지민이 있다"라며 "지민이 지민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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