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정의제, 강부자와 유전자 불일치 반전..시청자 분노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08.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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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진짜 손자 아니야?"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정의제가 강부자의 진짜 손자가 아니라는 반전이 등장했다. 극 전개가 또 한번 꼬아지면서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5회에서는 김준하(정의제 분)이 은금실(강부자 분)의 외손자로 공태경(안재현 분) 집안을 또 한번 시끄럽게 했다.

이날 공태경은 김준하와 한 가족으로 얽힐 수 없다고 판단, 파양을 요청했다. 이에 공태경의 엄마 이인옥(차화연 분)은 충격을 받았다. 이인옥 뿐만 아니라 공찬식(선우재덕 분), 공천명(최대철 분), 공지명(최자혜 분) 등 공태경과 진짜 가족으로 뭉치기 시작한 가족들도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가족들은 김준하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졌다.

은금실은 공태경의 파양 선언 후, 가족들이 김준하를 멀리해달라고 부탁하자 화를 냈다. 그는 자신의 친손자가 아닌 공태경을 다른 가족들이 언제부터 챙겼는지 역정을 낸 것. 더불어 외손자로 나타난 김준하를 감쌌다.


이에 김준하는 공태경과 결혼한 오연두(백진희 분)으로부터 자신의 아이를 되찾아오겠다는 집념을 더욱 불태웠다.

이런 김준하는 공태경 집안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인물이 됐다. 김준하는 공태경-오연두와 갈등을 멈출 생각이 없었고, 끝까지 아이를 데리고 오겠다는 뜻을 보였다. 또 은금실에게 도움까지 요청했다.

이후 김준하는 은금실과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하게 됐다. 결과는 불일치였다. 두 사람의 동일 모계가 성립되지 않는 결과. 이에 김준하는 "말도 안돼"라면서 충격을 받았다.

김준하가 은금실의 진짜 외손자가 아니라는 결과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관심을 모았다. 앞서 은금실은 공태경-오연두 커플과 아이를 두고 갈등하는 김준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은금실은 외손녀 에카(채민희 분)의 등장 후 에카의 동생이 김준하라고 하자 마음을 돌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예고편에서 김준하가 에카에게 "내가 진짜 동생이면 모른 척 해달라고"라고 하면서 김준하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김준하가 은금실과 유전자 검사에서 동일 모계가 성립되지 않는 결과로 은금실의 진짜 외손자가 아님이 알려진 반전은 또 하나의 충격이었다.

극적 반전이라는 충격 속에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극 후반부, 종영까지 5회 남은 가운데 반전으로 극적 상황이 뒤틀렸기 때문. 앞서 은금실과 김준하의 관계가 극적 반전이었는데, 여기에 이 관계가 뒤틀리는 반전이 펼쳐지면서 극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답답하다" "진짜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미 공태경, 오연두를 둘러싸고 가족 관계가 이리저리 꼬였던 상황이다. 거듭 꼬이는 극의 상황이다보니 시청자들도 불만도 터지고 말았다. 반전에 반전, 그러나 시청자들의 응원보다 반감을 사고 있는 '진짜가 나타났다'. 과연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 45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1.0%를 기록하며 시청률 20%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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