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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온더 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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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자신의 연예인병으로 인해 겪은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이준기는 30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준기는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으로 컴백한다. 4년 만의 새 시즌"이라며 "뛰고 구르고 말타고 고생을 즐기니까 재밌게 했고 오히려 고생 덜했다. 최소한 1년은 찍자고 했는데 감독님이 그런 이야기는 다물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22년 차 배우로서 "시간이 빠르고 현장 가면 막내 같은데 어느새 선배님 소리를 듣는다"라며 "나도 올드스쿨이라고 한다. 뉴스쿨도 배울점도 많다. 현장 근처에 숙소를 두고 마시고 싶으면 들렀다 가라고 말해놓고 가는 편이다. 저희와 많이 마셔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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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는 '왕의 남자' 천만 배우 수식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준기는 "멀티플렉스 영화가 많지 않을 때였다"라며 "너무 옛날 사람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메시지와 여운에 빠지신 것 같고 삶에 빗댄 것 같았다"라고 말하고 "3000대1 경쟁률을 뚫었다. 무조건 따야 하는 기회였다. 신인 입장에서 목숨을 걸고 영혼을 팔았다. 인생을 바꿔줬고 마지막 두세분 안에서 고민했다고 들었다. 감우성 선배님도 엄하게 하셨다. 학교 다닐 때 아크로바틱을 했는데 매일 다치면서 연습했다. 덤블링도 그렇고 사물놀이도 연습을 해서 갔다. 가랑이를 벌리는 아이디어가 내 아이디어였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이준익 감독님도 내가 쾌활하고 에너제틱하니까 4개월 정도를 내 인격을 바꿔야 할 정도로 말과 행동을 줄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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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준기는 화제의 석류 CF에 대해서는 "'왕의 남자' 이전에 계약이 체결됐었고 방송은 개봉 이후에 공개됐다. 원래 버전은 평범하게 노래를 부르는 거였는데 녹음실에서는 장난 치듯이 불렀다. 재미있는 것도 해보고 여러 버전을 해봤다"라며 "매출 100억 달성도 자부심이 있다. 단발성 계약으로 6개월이었고 이후 연장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너무 감사했는데 지금은 대히트작이 나와도 빨리 교체되는데 1년 동안 '왕의 남자'로 부가적인 것들이 잘되니 개인적으로 잘못된 생각에 빠졌다. 세상은 나로부터 돌아간다고 생각했다"라며 "하는 족족 잘되고, 인물 검색도 42주 동안 1위를 했다. 나 자신에서 나오는 건방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연예인 병은) 신인 때부터 함께 했던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친구들 이런 분들이 가장 먼저 안다. 그런 것들을 정말 단도직입적으로, 직설적으로 얘기를 해서 '이 일을 접어야 될 것 같다. 이렇게 살면 내 주위 사람들한테도 신뢰를 못 얻고 중심을 이렇게 쉽게 흔들린다면 정말 떨어져도 크게 떨어질 것 같다'라는 정말 두려움이 컸다"라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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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서 지금이라도 바꾸지 않으면 내가 정말 많은 사람들한테 폐를 끼치고 상처를 주고 끝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당장 그런 걸 먼저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