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 요리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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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를 인용, "요리스가 뉴캐슬(잉글랜드)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요리스는 그야말로 토트넘의 터줏대감이다. 지난 2012년 토트넘에 입단한 후 10년 동안 팀의 골문을 지켰다. 지난 2015년부터 8년 동안 팀의 캡틴 역할을 맡으면서 리더십을 보여준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요리스는 37세의 나이를 이길 수 없는 듯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원래부터 지적 받던 불안한 발 기술에 잔실수까지 늘었다. 번뜩이는 슈퍼세이브마저 줄어든 모습이다. 부상 빈도도 잦다. 요리스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4월 뉴캐슬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경기당 평균 3.2세이브를 기록했다. 리그 1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위고 요리스. /AFPBBNews=뉴스1 |
여기에 요리스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8년 동안 지켜왔던 주장 자리까지 손흥민(31)에게 넘겨줬다. 과거 라커룸에서 경기 도중 충돌을 빚었던 손흥민이 캡틴 자리에 오르면서 리더십의 이동이 생겼다.
위고 요리스 선방 장면. /AFPBBNews=뉴스1 |
일각에서는 요리스가 FA로 풀릴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요리스가 이적 마감일에 팀을 옮기지 못하면서 계약이 종료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오랜 시간 팀과 함께한 캡틴을 위한 보상을 할 것이다"며 이유를 전했다.
현재 요리스는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비카라오를 밀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컵대회에서도 프레이저 포스터(35)가 뛰었고, 요리스의 자리는 없었다.
위고 요리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