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
14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는 성시경이 출연해 다양한 음식과 술을 먹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시경은 주당인 신동엽의 체력에 감탄하며 "형이 특이 체질이다. 장에서 알코올을 흡수하지 않는 10만 명 중 1명이라고 한다. 알코올을 먹으면 뇌로는 행복한데 위 튼튼하고, 장에서는 흡수를 안 하니까 숙취가 없는 것"이라고 했고, 신동엽은 "숙취는 진짜 없다. 숙취가 있어야 다음 날 덜 마실 텐데"라고 웃었다.
이어 "올해 들어서 술을 단 한 잔도 안 마신 날이 이틀이더라"라고 했고, 성시경은 "예전에는 3년에 한 번 정도 쉬었는데 8개월에 두 번 쉬었다는 건 많이 약해진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동엽은 "지난번에 콘서트 뒤풀이에서 아버님, 어머님 만났는데 너무 좋으시더라"라고 했고, 성시경은 "밖에서 볼 때만 좋은 거다. 근데 열심히 사신다. 친구 부모님들이랑 태국 갔다 오셨고, 나이 들면 건강이 진짜 중요한 것 같다. 난 요즘에 뼈저리게 건강의 중요성을 느낀다. 아무리 예쁜 여자, 맛있는 음식, 돈이 있으면 뭐 하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시경이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행복 지수가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뭘 하나 시작하면 잘 못 놓는데 지금 그런 상태다. 맛집을 소개하고 좋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게 즐겁지만, 일이다. 일주일에 세 번은 해야 한다. 수익도 지상파 프로그램 2.5개 하는 거랑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담감은 크지만 재밌고, 감사하게 하고 있고, 다만 쉬는 게 잘 안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