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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만원사례를 이룬 DGB대구은행파크 전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176경기에서 유료관중 총 183만 7901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맹이 유료 관중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9년 182만 7061명(228경기)이었다.
K리그는 이번 주말 30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팀 별로 8경기, 총 52경기를 남겨뒀다. 238만 관중 달성이 가능한 페이스다.
클린스만 감독은 올해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6경기 만에 드디어 첫 승리를 따냈다. 단순히 결과를 떠나서 납득이 가지 않는 팀 운영과 선수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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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6만 관중이 운집했던 서울월드컵경기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오히려 K리그 선수들을 등한시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을 파악하는 일은 코칭 스태프에게 맡겨뒀다는 발언을 했고 K리그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을 선수들을 기용하기도 하며 다시 한 번 축구 팬들의 분노를 키웠다.
최근 대표팀 일정을 마친 클린스만 감독은 돌연 일정을 변경해 한국행을 택했다. 지난달 1일 출국한 뒤 한 달 보름 가량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기다린다는 얘기를 듣고 오게 됐다"며 "K리그 현장에서 다시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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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K리그 경기장을 찾은 클린스만 감독(오른쪽)과 차두리 코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주말에도 K리그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16일엔 전북 현대와 강원FC가 격돌하는 전주월드컵경기장, 17일엔 FC서울과 광주FC의 경기를 관전하러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올해 K리그1은 개막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경기당 평균 1만 443명이 현장을 찾고 있다. 유료관중 집계 후 최초로 평균 관중 1만 시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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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파크 전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