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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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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FPBBNews=뉴스1 |
미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20일(한국시간) "김하성의 복부 통증에 대해 밥 멜빈 감독은 근육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팀 의료진도 불편감의 원인을 모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지난 17일 오클랜드와 원정경기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20일 콜로라도와 홈경기에서도 김하성의 이름은 볼 수 없었다. 김하성의 자리인 1번 타순에는 잰더 보가츠가, 2루수에는 매튜 배튼이 포진했다.
최근 김하성은 복부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멜빈 감독은 지난 18일 매체를 통해 "검사를 진행했고, 맹장염 등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정확히 무엇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심각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어쩌면 체했을 수도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20일에는 "근육 쪽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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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FPBBNews=뉴스1 |
다만 김하성의 결장은 이날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MLB.com에 따르면 멜빈 감독은 "내일(21일) 콜로라도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는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통증 외에도 김하성은 9월 들어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인터뷰에서 그는 "정말, 정말 (시즌이) 길다. 갈아 넣고 있다. 그래서 나는 쌩쌩한 상태를 유지하고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펼치고 팀의 승리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려고 노력 중이다. 체력을 유지하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는 성적으로도 드러나고 있다. 9월 들어 김하성은 13경기에 출전, 타율 0.167(54타수 9안타), 6타점, 7도루, OPS 0.417을 기록 중이다. 2루타 이상의 장타는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고, 볼넷(6개)과 도루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스탯도 없다. 한때 0.290까지 올라갔던 시즌 타율도 19일 기준 0.265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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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샌디에이고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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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FPBBNews=뉴스1 |
이에 샌디에이고는 지난 13일 경기에서 김하성을 49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키며 휴식을 부여했다. 이전에는 주루 도중 부상이나 더그아웃에서 물통을 발로 차 다쳐도 휴식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이후로도 휴식의 효과는 발현되지 않았다.
올해 143경기에 나온 김하성은 타율 0.265, 17홈런 58타점 81득점 36도루, 출루율 0.356, 장타율 0.407, OPS 0.763을 기록 중이다. 비록 좋았을 때에 비하면 성적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리그 상위권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야구통계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은 5.7로 내셔널리그 5위에 올라있다. 팬그래프에서도 4.4로 리그 17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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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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