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 유럽대항전’ 브라이튼, 창단 첫 UEL 경기에서 아테네에 2-3 패…미토마-파티 침묵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9.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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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첫 경기에서 그리스 AEK 아테네에 패했다.

브라이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B조 1차전 경기에서 아테네에 2-3으로 석패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브라이튼은 포터가 첼시로 떠나자 이탈리아 출신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선임했다. 데 제르비가 지휘봉을 잡은 후 브라이튼은 더 발전했다.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의 전술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상위권 구단들과 대등하게 경쟁했다. 브라이튼은 2022/23시즌을 6위로 마치며 창단 후 최초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브라이튼의 돌풍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브라이튼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축 선수였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과 이별했다. 맥 알리스터는 리버풀로 이적했고 카이세도는 첼시로 떠났다. 두 선수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에 브라이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브라이튼은 이러한 평가를 뒤집었다. 브라이튼은 현재 5경기 4승 1패(승점 12)로 리그 5위에 오라 있다. 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EPL 팀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현재 리그 1위인 맨체스터 시티도 브라이튼보다 1골이 적다. 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기에 브라이튼이 유럽대항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에 대한 기대가 컸다.





첫 유럽대항전 무대에 압박감을 느꼈던 것일까? 브라이튼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전반 11분 지브릴 시디베에게 첫 골을 내준 브라이튼은 전반 30분 주앙 페드로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 40분 아테네의 미야트 가치노비치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브라이튼은 후반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후반 22분 페드로가 페널티킥을 다시 성공하면서 스코어는 2-2가 됐다. 브라이튼은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최종 승자는 아테네였다. 아테네는 후반 39분에 터진 에세키엘 폰세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테네전에서 브라이튼은 미토마 카오루, 안수 파티 등 주요 선수들을 대부분 기용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미토마와 파티는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브라이튼은 유럽대항전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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