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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첫 경기에서 그리스 AEK 아테네에 패했다.
브라이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B조 1차전 경기에서 아테네에 2-3으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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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브라이튼은 포터가 첼시로 떠나자 이탈리아 출신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선임했다. 데 제르비가 지휘봉을 잡은 후 브라이튼은 더 발전했다.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의 전술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상위권 구단들과 대등하게 경쟁했다. 브라이튼은 2022/23시즌을 6위로 마치며 창단 후 최초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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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의 돌풍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브라이튼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축 선수였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과 이별했다. 맥 알리스터는 리버풀로 이적했고 카이세도는 첼시로 떠났다. 두 선수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에 브라이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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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은 이러한 평가를 뒤집었다. 브라이튼은 현재 5경기 4승 1패(승점 12)로 리그 5위에 오라 있다. 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EPL 팀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현재 리그 1위인 맨체스터 시티도 브라이튼보다 1골이 적다. 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기에 브라이튼이 유럽대항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에 대한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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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럽대항전 무대에 압박감을 느꼈던 것일까? 브라이튼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전반 11분 지브릴 시디베에게 첫 골을 내준 브라이튼은 전반 30분 주앙 페드로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 40분 아테네의 미야트 가치노비치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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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은 후반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후반 22분 페드로가 페널티킥을 다시 성공하면서 스코어는 2-2가 됐다. 브라이튼은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최종 승자는 아테네였다. 아테네는 후반 39분에 터진 에세키엘 폰세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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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전에서 브라이튼은 미토마 카오루, 안수 파티 등 주요 선수들을 대부분 기용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미토마와 파티는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브라이튼은 유럽대항전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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