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폭행 혐의 유튜브 선수+감독에게 항명 사고뭉치 걸림돌’ 매각 속도가 나질 않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9.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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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고뭉치 때문에 매각 속도가 나지 않는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메이슨 그린우드, 제이든 산초, 안토니 등의 논란으로 매각 금액을 올리려고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중이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2005년 미국 자본인 글레이저 가문에 의해 인수됐다. 꾸준하게 성과를 내면서 순항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경과 함께한 영광의 시대 이후 질타를 받는 중이다.


잦은 감독 교체에도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글레이저 가문 퇴진 목소리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해할 수 없는 이적시장 성과와 최악의 성적에 팬들은 분노를 삭히지 못했고, ‘글레이저 아웃’을 외치는 집결 시위를 이어가기도 했다.

결국, 맨유의 소유주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11월 매각을 발표했고, 인수를 희망하는 측에서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맨유 인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인물은 카타르 은행 QIB의 회장인 셰이크 쟈심이다.

쟈심은 맨유의 팬으로 알려졌으며 카타르 전 총리의 아들이기도 하다. 자국 내에서도 입지가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쟈심은 오일 머니의 위대함을 앞세워 맨유를 반드시 인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불태웠다.

여기에 영국 최고 갑부로 알려진 짐 랫클리프 경까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맨유 인수 관련 이슈는 좀처럼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이유 중 하나는 선수단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면서 잡음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린우드는 성범죄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여자친구로 알려진 한 여성이 SNS를 통해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면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린우드는 경찰에 체포됐고, 조사를 받았다. 맨유는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훈련과 경기 출전을 배제해왔다.

그린우드는 공소 취하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고 맨유 복귀가 가능한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맨유는 여자 선수들의 반대 등 따가운 시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영국의 미모의 유명한 진행자 레이첼 라일리는 맨유가 그린우드 복귀를 결정한다면 팬을 그만둘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한 내부 조사를 마쳤다. 증거를 분석한 결과,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실수를 저질렀고, 이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 떠나는 게 적절하다고 상호 합의했다”며 결별을 발표한 바 있다.

맨유가 1억 유로를 지불해 영입했지만, 시기에 맞지 않는 상황에 상대를 자극할 수 있는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실속이 없다며 유튜브용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안토니도 논란을 만들었다.





안토니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가르비엘라 카발린이 4차례나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이 시작이었다. 지난 1월 한 호텔에서 맞아 머리를 다치고 가슴 보형물에 손상을 입었으며 임신 중일 때도 위협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카발린 인터뷰에 따르면 안토니가 집 문을 잠근 상태에서 못 나가게 했으며, 물건을 깨트리고 여권도 강탈했다.

브라질 매체 ‘UOL’가 공개한 사진과 녹음 파일 일부에서 카발린의 검지와 중지가 붕대로 감겨 있고 머리에 피가 흐른 선명한 자국이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폭로도 나왔다. 레이사 드 프레이타스와 잉그리드 라나 2명의 여성이 추가로 안토니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성폭력 혐의도 제기됐다.

드 프레이타스는 2022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클럽을 방문했다가 안토니를 만난 뒤 폭행당해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라나는 2022년 10월 TV 인터뷰를 위해 안토니의 집을 찾았다가 성관계를 강요받았고 거부하자 벽에 밀어붙여지면서 머리를 부딪혔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칼을 빼 들었다. 공식 성명을 통해 “안토니에 대한 혐의를 인정한다.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복귀를 금지한다”고 징계를 발표했다.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설전을 벌이고 관계가 틀어졌다.

산초는 출전 여부를 놓고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설전을 벌였고 항명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산초는 최근 아스널과의 경기 출전 명단에서 빠졌는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훈련을 지켜보고 아스널전 제외를 결정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맨유에 적합한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 선수 선발 권한은 감독에게 있다. 산초는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훈련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기대 이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산초는 발끈했고 SNS를 통한 저격에 나섰는데 “지금 읽고 있는 기사를 믿지 말아라. 완전히 거짓된 이야기다. 이번 주 내내 훈련에 열심히 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희생양이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용서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고 면담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맨유의 단장과 대표까지 나서 텐 하흐 감독과 산초의 관계를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제이든 산초는 선수단 규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1군에서 제외한다. 개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제대로 화가 났다. 그는 “산초는 지금 맨유에 중요한 선수가 아니다. 팀에 기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가능한 선수들에게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고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헐값에 산초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arlebofc, 더 선, Fooball Transfers, 클러치 포인트, 풋볼 365, 유튜브(UNITED WITH ALI, GZ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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