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7인의 탈출' 방송 캡처 |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방다미(정라엘 분)가 한모네(이유비 분)의 거짓말로 출산을 뒤집어썼다. 거기다 금라희(황정음 분)가 주홍글씨에게 협박 받다 건넨 10억 원으로 결국 총까지 맞고 실종됐다.
이날 방다미(정라엘 분)는 방송실에서 "억울한 일을 겪어 폭로하려고 한다. 미술실 출산은 사실이다. 미술실 들어갔을 때 다른 누군가 있었다. 바로 한모네다. 애를 낳은 건 한모네다. 난 지금껏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입을 다물었지만, 이제는 억울하다. 지금부터 내 말만 믿어라. 진짜 진실이다. 한모네라고"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한모네는 "다들 마녀사냥 멈춰달라. 다미야 그만해. 네 절박함, 누구보다 내가 다 잘 안다. 아빠를 지키고 싶은 네 마음. 끝까지 비밀 지키고 싶었는데... 사실 전 다미가 양아빠를 사랑하는 걸 알고 있었다. 다미는 아빠를 남자로서 사랑한 죄밖에 없다"라며 "난 그만두라고 말렸다. 옳지 않다고, 엄마한테 미안하지도 않다고. 제발 정신 좀 차려 다미야. 나쁜 건 네 양아빠니까"라고 털어놨다.
방다미가 눈물을 흘리며 "처음부터 계획한 거지? 다 뒤집어씌우려고. 난 피해자인데 왜 증거를 찾아야 하냐"라고 대응했다. 한모네는 방다미 사물함에 산모 수첩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튜버 주홍글씨는 차주란(신은경 분)의 제보로 인해 금라희의 딸이 방다미란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그가 협박하자, 결국 금라희는 돈을 건네며 "없애달라"고 부탁했다. 주홍글씨는 그의 말을 따라 또 다른 계획을 세우게 됐다.
할아버지인 방칠성(이덕화 분)의 도움을 받고 모든 걸 밝히기로 한 방다미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이휘소(민영기 분)에게 총을 맞게 됐다. 이건 라이브 방송을 타며 모두가 알게 됐고 방칠성이 분노했다.
뉴스에선 "이휘소가 마약한 상태였다"라고 보도했으며 금라희는 이 사실을 듣고 의아해했다. 그러나 주홍글씨를 만나며 자신의 말 때문에 벌어진 일임을 알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