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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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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세리머니하는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
'손흥민 픽'에 맨유 팬들이 설렜다. 손흥민(토트넘)이 생각하는 최고 선수에 맨유 레전드가 3명이나 들어갔기 때문이다.
영국 더선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발언에 대한 맨유 팬들의 반응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최근 EA스포츠가 제작한 축구게임 EA FC 출시 관련 행사에 참석했는데, 이때 손흥민은 능력 별로 최고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최고 선수로 폴 스콜스의 패스,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슈팅, 웨인 루니의 힘을 골랐다. 이 세 명 모두 맨유 출신 레전드들이다. 미드필더 스콜스는 맨유 유스부터 은퇴할 때까지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맨유 원클럽맨이고, 공격수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네덜란드 스트라이커 반 니스텔루이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의 드리블, 티에리 앙리의 스피드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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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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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
맨유 팬들의 농담이겠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손흥민은 누구나 인정하는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다. 지난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적 적응기였던 첫 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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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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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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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몰아쳤다. 팀 상황상 최근 측면 공격수보다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는 중이다.
최근 토트넘은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장기 재계약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