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애플뮤직 |
세계적인 팝 스타 어셔가 2024년 NFL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 선다.
미국 미식축구협회(NFL) 및 힙합 레이블 락네이션은 24일(현지 시각), 오는 2024년 2월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58회 애플뮤직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의 어셔 헤드라이너 참여 소식을 발표했다.
어셔는 "드디어 버킷리스트에 있던 슈퍼볼 공연을 하게 돼 일생일대의 영광이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공연을 전 세계에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 기회를 만들어 주신 팬들과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곧 무대로 찾아 뵙겠다"라고 말했다.
NFL 음악 책임자 세스 두도우스키는 "어셔는 그의 음악 활동으로 우리 문화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시대의 아이콘으로 올해 애플뮤직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메인 헤드라이너를 맡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어셔, 락네이션 및 애플뮤직과 함께 팬들에게 역사에 남을 또 하나의 하프타임 쇼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더했다.
제이지도 "어셔는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뛰어난 쇼맨십의 가수다. 15살에 데뷔한 이래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완벽한 가창력과 뛰어난 안무 외에도 어셔는 자신의 영혼을 노래한다"고 말하며 "그의 놀라운 여정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무대로 오를 수 있게 이끌었다. 어셔의 마법을 빨리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애플뮤직, 애플TV+, 스포츠 및 비츠 총괄부사장 올리버 슈서는 "애플뮤직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한해 동안 가장 기대되는 음악 이벤트 중 하나로 이 전설적인 쇼를 애플뮤직을 통해 수많은 단독 영상, 인터뷰, 플레이리스트 등과 함께 공간 음향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작년에 NFL 및 락네이션과 함께 이룬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제 역대 최고의 가수이자 세계 최고의 퍼포머인 어셔가 선보일 또 다른 멋진 하프타임 쇼가 기대된다"고 이어 말했다.
어셔는 음악, 문화,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아티스트. 수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메가스타이자 배우, 댄서, 기업가, 자선사업가로 활동하는 어셔는 2023년과 그 이후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통해 또 한 차례 지각변동을 일으킬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8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 및 수십 번의 수상 경력 외에도 NBC '더 보이스'와 '허슬러'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도 출연해 TV와 영화에서 모두 그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신념 깊은 인도주의자로 활동하며 자신의 뉴룩 재단을 통해 청소년을 위해 수천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했다. 어셔는 1999년부터 소외된 지역사회의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랜 후원자이자 국제 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 앰버서더인 어셔는 2015년부터 빈곤 퇴치, 환경보호, 평등 등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어셔는 미국에서 매진된 마이웨이 라스베가스 레지던시 무대에 오르는 동시에 2016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산하의 예술·인문학 위원회 정부 문화 사절단으로 쿠바를 방문하기도 했다.
제58회 애플뮤직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DPS가 제작하고 락네이션 및 제시 콜린스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으며 해미쉬 해밀턴이 감독을 맡는다. 락 네이션은 라이브 공연의 전략적 엔터테인먼트 자문도 맡는다. 시청자들은 음악 산업의 가장 큰 공연 현장서부터 무대 뒤의 모습을 비춰주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올해 초 리아나가 출연한 제57회 애플뮤직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역대 하프타임 공연 중 가장 많이 시청한 공연으로 기록됐다. 해당 공연은 최우수 버라이어티 스페셜(생중계) 부문을 포함해 크리에이티브 아트 에미상 등 총 5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올랐다. 닥터 드레, 스눕 독, 에미넴, 메리 제이 블라이즈, 켄드릭 라마가 출연한 2022년 제56회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크리에이티브 아트 에미상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호평을 받은 이 공연은 하프타임 쇼 사상 최초로 최우수 버라이어티 스페셜(생중계) 부문을 포함한 3개의 크리에이티브 아트 에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