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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 /사진=NC 다이노스 |
페디는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가지 기록에 도전하다. 바로 20승과 200탈삼진 달성이다.
페디는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26일 창원 KIA전까지 27경기에서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해 19승 6패 탈삼진 189개, 평균자책점 2.10으로, 1일 오전 현재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등 투수 5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1승과 11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면, 페디는 KBO 리그 역대 5번째이자 1986년 해태 선동열 이후 무려 37년만에 시즌 개인 20승-200탈삼진을 달성하게 된다. 더불어,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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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 /사진=NC 다이노스 |
올해 처음 KBO리그에 입성하여 NC 상위권 도약에 일등공신인 페디는 등판하는 경기마다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37년만의 대기록 달성에 도전하게 됐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모두 1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2011년 KIA 윤석민 이후 12년 만에 투수 3관왕(트리플크라운)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