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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역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압두라우프 부리에프. /사진=부리에프 SNS 캡처 |
부리에프는 지난 4일(한국시간) 남자축구 4강전 '황선홍호' 한국과 맞대결에서 퇴장당했던 선수다.
당시 우즈베키스탄은 상당히 과격한 축구를 펼쳤다. 공이 아닌 한국 선수들의 발을 향해 태클을 날릴 때가 많았고, 이 과정에서 한국 공격수 엄원상이 상대 위험한 태클에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를 펼친 부리에프는 후반 29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심지어 부리에프는 퇴장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한 듯 주심을 향해 삿대질하고, 그라운드에 침을 뱉기도 했다.
일부 국내 축구팬들은 부리에프의 비매너 플레이에 화가 나 SNS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대반전이 있었다. 부리에프의 SNS에 태극기가 보였던 것.
부리에프는 한국에 있었던 시간을 사진을 정리해 SNS에 업로드했다. 이중에는 수원역 앞에서 포즈를 취한 것도 있었다. 부리에프는 "수원역"이라고 적어 이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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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두라우프 부리에프의 퇴장 장면. /사진=OSEN |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작우영'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우승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오는 7일 금메달을 놓고 '숙적' 일본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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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강전 당시 퇴장 판정에 불만을 품고 침을 뱉은 압두라우프 부리에프(왼쪽). /사진=OSE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