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보이 그룹 라이즈 앤톤의 아빠이자 기러기 아빠인 윤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상은 최근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 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의 아버지다. 앤톤이 데뷔하면서 윤상은 '국민 시아버지'로 등극했다. 김구라는 "염색도 안 해서 시아버지 느낌이 난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윤상은 첫째 아들인 찬영이 라이즈 앤톤으로 데뷔하는 걸 반대했었다고. 윤상은 "5살 때부터 수영을 했었다. 11살, 12살 때 주니어 챔피언쉽에서 뉴저지 1등도 했었다. 수영 유망주였다. 난 당연히 수영을 해서 학교에 진학하겠거니 했는데 코로나 사태로 수영장이 폐쇄됐다. 수영 그만하고 음악 하고 싶다더라. 그래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한국 오겠다고 해서 1년 같이 살면서 작곡 독학했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윤상은 앤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어땠을까. 그는 "파트가 아직은 굉장히 적다. 나도 태어나서 한번도 가족들 앞에서 노래해 본적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윤상은 최근 외로움에 사무쳐 폭풍 오열을 했다면서 "기러기 생활 14년차다. 둘째도 수영을 한다. 일주일에 6회 이상을 한다. 아내가 내 부재를 느낄 여유도 없어보인다"라고 말했다.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