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포스터.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체육회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 역대 최다 인원인 2만 9955명(시·도 선수단 2만 8477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478명)의 선수단이 49종목의 경기를 목포종합경기장 등 70개 경기장에서 치르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또 체육회는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로 개최할 수 있도록 스포츠안전재단의 스포츠행사 안전관리 점검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회 기간 중 승부조작 방지 캠페인을 진행하여 정정당당한 경기 진행에 힘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회 중 국가대표선수 및 신기록·다관왕 예상 경기를 '프라임이벤트'로 지정하여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한다. 프라임이벤트 경기 일정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및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개회식은 10월 13일 오후 6시 20분부터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이라는 주제 아래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되어 총 433㎞를 달려 온 성화가 점화된다. 또한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되는 모습을 미디어와 접목한 마당놀이와 뮤지컬형식으로 표현하며 전남의 소리와 무용을 보여주고 드론, 레이저 등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회의 시작을 성대하게 알릴 계획이다. 한편, 폐회식은 10월 19일 오후 6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대회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친환경 운영(Environment)', '안전한 대회(Social)', '공정한 경기(Governance)'를 위한 ESG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17개 시·도 선수단을 대상으로 경기기록 전산화, 플라스틱 사용 금지, SNS 친환경 활동 인증 등 친환경 대회를 위한 과제 실천을 요청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관에 모범선수단상, 질서상, 상금 지급 혜택을 제공한다.
안전한 대회를 위한 '종합안전관리매뉴얼' 제작·배포, 공정한 경기를 위한 경기동영상촬영, 상임심판 배정 등을 진행한다.
체육회는 "대회 기간 중 목포종합경기장 앞에서 스포츠영웅·스포츠정보화·스포츠클럽·스포츠인권 홍보관을 운영한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스포츠클럽 홍보관은 스포츠클럽법과 등록스포츠클럽 등 제반 제도를 퀴즈를 통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숙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다 자세한 대회 관련 정보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와 개최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