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박민 /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
1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개세모' 코너에는 'KBS 23기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코미디언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9월 축구선수 박민과 결혼한 오나미는 결혼 생활에 대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며 "남편을 만나게 된 건 (박) 소영이의 공이 크다. 거의 90%를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박소영은 "'소개팅 잡을까?' 이런 얘기가 오갔는데 생각만 하지 말고 지금 당장 하라고 했다. 사람이 괜찮나 싶어서 직접 통화를 했다. 당시 '(오) 나미 언니를 연예인으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 만나고 싶은 거면 소개해드리겠다. 근데 단순 팬심이면 가볍게 말씀하지 말아달라'라고 했다. 근데 방송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사람이 선하고 좋아서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바로 형부라고 불렀다. 대화를 해보니까 사람이 진득하고 가볍지 않고, 차분하게 진심으로 얘기하는데 언니도 차분한 사람이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더라"라고 했다.
오나미 또한 "'언제 시간 되세요?' 라고 묻길래 수요일 아니면 금요일이라고 했더니 '그럼 이틀 다 보죠'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 확신을 주니까 나도 적극적으로 되더라. 진짜 속전속결로 만나고,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