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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손헌수 결혼식 현장 /사진=SNS |
손헌수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웨딩홀에서 7살 연하의 여자친구 송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송씨는 관광공사에 재직 중인 여성이다. 손헌수는 지난 2월 스타뉴스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배려심도 있고, 미모도 좋고, 힘도 좋고, 재능도 많고, 잘 먹고 어른들한테 잘 한다. 좋은 면모를 다 가졌다"고 송씨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결혼식에는 가족, 친지, 지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손헌수와 가까운 동료 연예인들도 함께 기쁨을 나눴다. 선배 개그맨 이홍렬이 주례를, 박수홍이 축사를 각각 맡아 손헌수와 의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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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손헌수 결혼식 현장 /사진=SNS |
박수홍은 이날 축사를 통해 손헌수를 향한 아낌 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손헌수 결혼식에 참석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수홍은 결혼식 전날까지 연락이 온 손헌수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송씨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수홍은 송씨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해맑게 반려동물 봉사를 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내 동생(손헌수)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신부"고 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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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손헌수 결혼식 현장 /사진=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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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손헌수 결혼식 현장 /사진=SNS |
이날 하객으로는 이윤석, 김원효, 손민수, 임라라, 오정태, 오지헌, 남호연, 추대엽, 박군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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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손헌수 결혼식 현장 /사진=SNS |
손헌수는 또한 신혼여행지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로마는 아내가 가본 곳이고, 인터라켄은 내가 가본 곳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또 오고 싶었던 곳을 두 군데로 쪼개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선 "웬만하면 바로 돌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손헌수는 이듬해 '허무 개그'로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2002년엔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영역을 넓혔다. 2014년부터 가수에 도전했다. '다녀오겠습니다', '3분 디스코', '전기 뱀장어', '빵빠레' 등을 발표하며 활동했다. 올해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에 도전했으며, 현재 KBS 1TV '6시 내고향'에서 청년회장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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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손헌수 결혼식 현장 /사진=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