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 /사진=스타뉴스 |
이효리는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이효리는 2017년 발매한 '블랙' 이후 약 6년 만에 신곡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이효리는 관객들의 환호와 함께 등장해 히트곡 '유 고 걸' '텐미닛' 등 무대를 꾸몄다.
이에 이찬혁은 "역대급 환호성이 나왔는데 이런 환호가 익숙할 것 같다"고 물었고, 이효리는 "네"라고 당당하게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명 '굴욕 사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찬혁은 "최근에 사진을 이상하게 찍히기도 하고, 스타니까 사생활도 많이 노출이 되고"라고 은근슬쩍 이효리의 사진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사진 이슈는 늘 달고 산다"고 쿨하게 반응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
이어 최근 화제를 모은 기사 사진도 언급했다. 이효리는 한 이달 초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매장에서 럭셔리 명품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밝은 색으로 물들인 눈썹에 스모키 메이크업, 주근깨 포인트 메이크업을 했던 이효리는 당시 기사 사진이 다소 강렬하게 나오자 이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기자님은 잘못이 없다.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지 않냐. 사진은 없는 게 찍힐 수는 없다. 저 사진이 너무 웃겨서 저도 SNS에 재미있게 올려봤다"고 쿨하게 말했다.
다소 민감할 수도 있는 이슈도 웃음으로 승화하는 이효리는 직접 광고 러브콜을 호소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10년 동안 상업 광고 시장을 떠났던 그가 "광고 다시 하고 싶다"며 광고 복귀를 선언하자 100여 개 기업들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흐를 수록 이전보다 더 멋지고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효리. 명불허전 '올타임 레전드'답다.